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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축소 흉터와 아름다운 입매에 대한 성형외과적 분석 

인중축소

인중축소 후 부작용으로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실망이 인중축소 흉터보다는 비율과 계획의 문제란 것을 알고 계셨나요? 아름다운 미소와 그 비율에 대해 고민해보았다면, 부작용은 확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전후 사진과 함께 알아보세요.

1. 인중축소란?

인중축소 수술은 코에서 윗입술까지의 길이를 줄이는 수술입니다. 웃는 모습에도 영향을 미치며, 수술 후 관능미가 더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인중이 다소 늘어나기도 하는데, 이 길이를 줄여줌으로써 동안 효과도 있는 수술입니다.

아름다운 입매
입술에 힘을 뺐을 때 윗 치아가 살짝 보여야 매력적인 입매로 보인다

2. 이상적인 인중 길이란?

입매성형

어떤 논문에서 인중 축소 수술 시 최종적인 인중 길이를 몇cm만큼 만들기 위해 자로 재며 디자인한다고 소개한 보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의사마다 아름다움에 관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이 다르므로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입 주위의 이상적인 위치나 길이는 궁극적으로 환자의 주관적 판단이며 인종, 문화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정된 수치로 정확하게 결정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계측치는 수술 계획의 참고 자료로만 간주하여야 하며, 사람마다 각기 다른 얼굴 크기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무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인중축소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얼굴의 다른 부위에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치과의사의 견해

아름다운 미소에 대해 많이 연구해온 교정치과 의사들의 연구에 따르면 입술에 긴장을 뺀 상태에서 윗니가 1~3mm 정도 보이는 것이 이상적인 치아 노출이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TV의 아름다운 연예인 모습은 이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성형외과 의사의 견해

다른 관점에서 아름다움을 분석한 성형외과 의사들은 인중과 윗입술의 길이가 1.7~2.3 : 1 정도의 비율을 이루는 것이 아름다운 입매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중축소 수술의 목표는 cookie-cutter처럼 정해진 길이에 인중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입술 등을 고려하여 이상적인 입 주위 비율을 만드는 것입니다.

3. 인중축소 : 추천 vs 비추천

1)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인중과 윗입술의 비율, 웃을 때 앞니가 보이지 않는 경우의 얼굴에서 수술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흉터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피지 분비가 적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인중 관상
인중 축소 대상

2) 인중축소가 추천되지 않는 사람은?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gummy smile) 경우는 인중 축소가 추천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오히려 보톡스를 이용해 입술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약화시켜야 합니다. 종종 수염을 기르는 분께도 인중 축소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4. 인중축소후기

아래 사진의 인중축소 수술 전, 2주 차, 2개월 차, 6개월 차의 모습입니다. 모든 사진은 입술에 힘을 빼고(lip repose) 촬영하였습니다.

인중축소 수술 후기

수술 전 윗 치아는 다 덮이고 아래 치아가 겨우 보일 정도로 인중이 길었다면, 수술 후에는 위 치아가 살짝 보일 정도로 인중이 짧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중:입술의 비율도 한층 조화로워 보입니다.

5. 인중축소 후 관리

인중 축소 수술은 술기가 난해하거나 복잡하진 않지만 사후 관리, 즉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인 수술입니다. 흉터를 결정하는 것은 수술 시 절개선의 디자인, 봉합 실력, 피부의 색깔, 피지샘 발달 정도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으며, 특히 의사의 기술로 조절할 수 없는 영역도 있습니다. 따라서 흉터를 개선하기 위해 수술 후 레이저 치료와 흉터 완화 약의 복용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중축소 흉터
인중 축소 흉터의 시간적 변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수술 후 초기(6~8주 이내)에 보이는 실선은 대게는 시간이 지나며 좋아집니다. 물론 흉터 레이저나 리자벤, 흉터 연고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사후 관리를 잘 따른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과거 성형외과 의사들은 이상적인 얼굴을 단순한 길이나 절대적 지표로 정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분명 편리하고 어느 정도 유용한 면이 있지만, 이러한 분석은 개개인의 얼굴 크기와 눈코입의 비율이 동일하다는 가정에 기반하였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부정확한 방법입니다.
반면에 어쩌면 매력적인 얼굴을 정의할 때 정확하고 적절한 지표는 ‘황금비율(golden proportion)’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얼굴을 3등분했을 때 매력적인 하부 1/3의 얼굴을 분석해보면 윗입술 아랫면에서부터 인중을 지나 콧방울이 있는 길이까지가 황금비율로 서로 연관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인중 축소는 흉터만 의료진이 조절할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수술입니다. 안티에이징 관점과 선천적으로 인중이 긴 경우 모두에서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웃는 모습이 이뻐집니다. 그리고 2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수술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인중 축소 수술을 받은 분께 주위 반응을 물어보면 한결같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사람들이 뭔가 이뻐진 거 같데요, 그런데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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