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풀리는 개꿈을 꿨어요"
안녕하세요. 눈높이성형외과 대표원장 박성혁입니다.
보통 '졸린 눈'이라고 하면 피곤해 보이는 정도를 생각하시지만, 눈 뜨는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캘리포니아에서 강남 성형외과를 찾아주신 60대 교포분의 안검하수 수술후기 사연입니다. 이분은 저와 화상 통화만 하시고 수술을 결심하셨는데, 화면 너머로도 좌측 눈의 안검 하수가 매우 심각해 보였습니다. 저는 "대칭을 장담하기 힘들고, 재수술 가능성이 고려해야하니 최소 2주는 한국에 계셔야 합니다"라고 신신당부했었죠.
단순히 예뻐지기 위함이 아니라, 눈매교정을 통해 '보는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셨던 환자분의 이야기입니다.
심한 비대칭, 안검거근 10mm vs 14mm의 극심한 기능 차이
한국에 도착하신 환자분을 실제로 뵀을 때, 상태는 예상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우측 눈동자는 50% 정도 보였지만, 좌측은 40%도 채 되지 않아 시야가 매우 답답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좌우 눈 뜨는 힘 차이가 너무 컸던 것이었습니다.
눈 뜨는 힘이란 아래와 위를 번갈아가면서 볼 때 속눈썹이 움직이는 범위 측정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검사법을 성형외과 교과서에서는 'Levator function test' 혹은 'Berke's method'라고 부릅니다.
- 우측 (Rt): 14mm (정상 범위의 하한선)
- 좌측 (Lt): 8mm (정상 수준에서 현저히 떨어짐)
이 수치는 환자분의 눈 뜨는 힘 검사 결과였습니다. 좌우 기능 차이가 이렇게 크면 대칭을 장담하기 힘듭니다. 멀리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환자분께 희망 고문 대신 솔직한 진단을 내렸습니다.
"대칭은 장담하기 힘듭니다. 검은자가 60% 정도만 보여도 성공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수술을 진행하시겠습니까?"
환자분은 크게 낙담하셨지만, 그래도 저를 믿고 안검하수 비용에 상관없이 수술을 강행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고난도 눈매교정, 기대 이상의 결과와 기적
수술실에서는 늘 긴장감이 감돕니다. 특히 이렇게 양쪽 기능 차이가 큰 짝눈 교정은 0.5mm의 싸움이기때문입니다.
환자분은 젊을 때도 비대칭이 있으셨지만, 나이가 들면서 좌우 차이가 더 커졌다고 하십니다. 그 말을 떠올리니 좌우 눈 뜨는 근육이 안검판에서 이탈되어 느슨해진 노인성 혹은 퇴행성 안검하수의 소견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출처 : 링크)
그리고 아마도 좌측의 상안검거근은 우측보다 더 지방 변성이 많이 진행되었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런데 수술 중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능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좌측 안검거근을 조심스럽게 박리하고, 움직임을 제한하던 유착을 풀고나니, 근육의 기능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것입니다.
"이 정도면 더 올릴 수 있겠다!"
저는 수술 중 거울을 보여주며 환자와 상의를 하다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당초 목표였던 60% 검은자 노출을 넘어, 최종 검은자위 노출(Pupil exposure) 80%를 목표로 정교하게 눈매교정을 마쳤습니다.

사실 강남 성형외과의 눈매교정은 수술 도중 환자를 앉혀서 눈을 떠보게 하면서 모양을 보고 의사와 상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국인 동료 의사와 교류하던 중 이 이야기를 했더니, 혀를 내두르며 말하더군요.
"You guys are crazy"
"쌍꺼풀 풀리는 악몽을 꿨어요" 안검 하수 수술 후 에피소드
애초에 화상 상담을 할 때 부터 혹시 모를 조기 재수술(Early revision)을 위해 환자분께 2주 이상의 일정을 비우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재수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었습니다. 그 덕에 오랜만에 고국에서 친척들을 만나고 여행도 다니며 충분히 한국을 즐기셨다고 합니다.

출국 전 마지막 경과 체크를 하러 오신 환자분이 웃으며 건넨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원장님, 어제 밤에 쌍꺼풀이 다 풀리는 개꿈을 꿨지 뭐예요? 거울 보고 너무 잘 돼서, 다시 돌아갈까 봐 불안했나 봐요."
그만큼 짝 눈 탈출이 간절하셨던 것이겠죠. 환자분은 2주간의 긴장감을 뒤로하고, 환한 미소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려운 케이스일수록 '경험'이 중요합니다
심한 안검 하수나 짝눈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여러 병원을 다니며 상담을 받으실 겁니다. 무조건 "이쁘게 된다"는 달콤한 말은 비록 듣기는 좋지만, 의학이란 늘 100% 보장이 없는 분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듣고 싶은 호언장담 보다는, 객관적으로 현재 내 눈의 기능(Levator function)이 어느 정도인지, 우성안은 어느쪽인지를 진찰하는 세밀함이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술 중 다양한 해부학적 변이난 신체 기능의 변수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이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어려운 케이스일수록, 정직한 진단과 최선을 다하는 집도가 환자의 미소를 만듭니다.
💡마무리
"짝눈(Asymmetry)은 누구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마음의 그늘이 된다면, 의학의 힘으로 지워드릴 수 있습니다."
미세한 1mm의 차이부터 선천적인 기형까지, 눈높이성형외과는 타협하지 않는 디테일로 여러분의 눈높이를 맞춰드립니다.

🔗 내 눈 상태에 맞는 다른 사례도 확인해 보세요!
- [Case 1] [미세 눈매교정, 1mm의 비대칭까지 재수술로 잡아낸 후기]
- [Case 2] [남자 눈매교정, 한쪽만 비대칭일 때 당일 재교정한 사연]
- [Case 4] [선천성 안검 하수, "태어날 때부터 짝눈" 성공 사례]

